계묘년 첫 해돋이 보자…정동진 해맞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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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첫 해돋이 보자…정동진 해맞이객 북적

[앵커]

일출 명소 가운데 한 곳인 정동진에도 해맞이객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예림 기자! 지금 해가 어느 정도 떴나요?

[기자]

네, 새해 첫 태양이 조금씩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가 점점 올라오면서 태양의 기운으로 주변이 붉게 물들고 있는데요.

해변가에는 해맞이객들이 뺴곡하게 앉아, 첫 일출의 모습을 눈과 사진으로 담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요.

새벽부터 해변가에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일출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들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을 찍기 위해 일찍부터 삼각대를 설치하고 기다리는 해맞이객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현재 정동진 날씨는 영상권이지만, 차가운 바닷바람에 체감 온도는 훨씬 낮게 느껴지는데요.

해맞이객들은 담요를 몸에 두르고 손난로로 몸을 녹이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 정동진에만 약 1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 사고 관리에도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일출 시에는 경찰 헬기를 띄워 인파 밀집 상황을 경찰서 상황실에 공유할 계획입니다.

2023년 새해 첫날, 가족의 건강, 일상의 평온 등 각자 소망 하나씩 품고 계시텐데요.

올 한 해만큼은 모두 소망을 다 이루고 따뜻한 1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정동진에서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정동진 #일출 #계묘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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