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한파특보 강화…강원 홍천 -18.4도 한파 기승

  • 작년
중부 한파특보 강화…강원 홍천 -18.4도 한파 기승

[앵커]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등 날이 다시 크게 추워졌습니다.

내일까지 종일 영하권 추위가 예상돼,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서해안으로는 약하게 눈도 내립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밤새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날이 크게 추워졌습니다.

한파특보 지역이 늘고 단계도 강화돼 경기북부와 강원, 충북 북부에는 경보가, 경기동부와 경북북부 등에는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강원도 홍천에선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8.4도까지 떨어졌고, 경기 파주 영하 15.2도, 충북 제천 영하 14.9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도 영하 7.4도를 기록해 어제보다 5도가량 기온이 곤두박질했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0도를 밑돌아 매우 춥겠고, 찬바람에 체감 추위가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들어서 한랭 질환자는 161명, 이 가운데 사망자도 7명에 달하고 있어 계속되는 한파에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어린이와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바깥 활동을 할 때는 모자와 장갑 등으로 보온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또 한파 속에 동파 사고를 막으려면 계량기를 헌 옷 등의 보온재로 감싸주는 것이 좋습니다.

서해안으로는 다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충남서해안과 전북서부, 전남서해안에서는 오전까지 1cm 안팎의 약한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내린 눈이 얼면서 곳곳에 빙판길이 많겠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 시 미끄럼 사고에도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출근길 #한파 #살얼음 #빙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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