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복귀…내일 1차 현장 조사

  • 작년


[앵커]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유가족들을 만난 뒤 입장을 바꾼 건데요.

내일부터 여야 함께 1차 현장조사에 착수합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보이콧을 선언했던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이만희 / 이태원참사 국조특위 국민의힘 간사]
"야당의 일방적인 국정조사로 인한 정쟁을 막고 국정조사 본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국정조사에 참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지난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에 항의해 전원 사퇴의견을 낸지 9일 만입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유가족들이 국조 복귀를 요구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는 야당 단독으로 특위 일정과 증인을 의결했는데 국민의힘은 이 일정대로 국조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내일 1차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2차례 현장조사와 16개 기관 보고, 3일간의 청문회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증인 채택은 필요하면 야당과 추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김찬우
영상편집 : 김민정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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