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출산하면 월 70만원…강남구 2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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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출산하면 월 70만원…강남구 200만원 지급

[앵커]

정부가 내년부터 만 0세 아동을 가진 부모에게 월 7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하기로 했죠.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원책인데요.

일부 자치구는 200만 원의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출산율을 높이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부터는 아기가 태어나면 매달 7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돌이 지나 만 1세가 되면 금액은 35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2024년부터 0세는 월 100만 원, 1세는 50만 원씩 지원합니다.

소득이나 재산 수준에 상관없이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주는 이른바 '부모급여'와는 별도로 각 자치구는 별도의 지원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30만 원의 출산 축하금을 200만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강남구는 서울에서도 출산율이 꼴찌에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정에, 첫째·둘째 아이한테 지원을 좀 더 많이 하자는 취지가…"

중구도 현재 20만 원의 출산 장려금을 더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같은 현금 지원이 늘어나면 출산율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을까.

"정책의 효과를 따지기보다는 저출산 위기가 심각한 만큼 과감한 현금 지원을 포함한 파격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내년에만 1조 원 넘는 예산을 '부모급여'에 투입해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보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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