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로 관광산업 재도약"…관광객 3천만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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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로 관광산업 재도약"…관광객 3천만명 목표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무너지다시피한 관광 생태계의 회복을 위한 관광산업 재도약 방안을 수립했습니다.

내년과 내후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정하고 출입국 절차도 개선해 5년 뒤 외국 관광객 3,000만 명을 달성하는 게 목표인데요.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96만 명,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의 6%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하늘길이 다시 열리는 것을 계기로 정부가 관광산업 재도약 지원에 나섰습니다.

우선 내년과 내후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세계적 K-컬처 붐을 토대로 되살아난 국제 관광 수요를 선점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50대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와 한류 콘서트를 펼치고, 고급 한식 체험 등 문화와 관광의 융합 콘텐츠도 개발합니다.

인천공항에는 개인 전용기 터미널을 신설해 고급 관광 기반으로 활용합니다.

또, K컬쳐 연수비자 등의 도입을 계기로, 장기체류를 늘려 2027년 외국인 관광객을 이전 최고치보다 70% 이상 많은 3,000만 명까지 끌어올려 연 300억 달러의 관광 수입을 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우리 K-컬처와 K-콘텐츠를 가지고 우리 관광산업을 확실하게 재도약해야 되겠다, 하는 게 제가 볼 때는 가장 중요하다고…

하지만 난관이 한둘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사태로 업계를 떠난 관광 전문 인력의 복귀가 이뤄지지 않아 여행업계 대부분이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국내도 그렇고 해외도 그렇고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도 많이 있고요. 앞으로 이제 여행 정상화가 되었을 때를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여행 인력 운영에 고심을 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관광산업의 부활은 세계적으로 커진 한국에 대한 관심과 급증한 여행 수요를 엮을 치밀한 계획과 지원의 실천에 달려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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