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 공연문화인 탈춤이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에 중국 매체들은 한국의 탈춤은 또 ‘중국 기원설’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11월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한국의 탈춤 18개 종목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했습니다. 위원회는 탈춤의 등재를 결정하면서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적 신분제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는데 오늘날에도 유효한 것"이라며 "각 지역의 문화 정체성 측면에서도 상징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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