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유동규 휴대전화 인멸 인정…법원 "검찰과 딜"

  • 2년 전
대장동 유동규 휴대전화 인멸 인정…법원 "검찰과 딜"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사실혼 배우자 A씨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한 혐의를 인정하는 진술서를 냈습니다.

검찰은 A씨의 증거인멸 혐의 재판에서 "유 전 본부장이 교사행위를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다는 진술서를 제출했다"고 법원에 밝혔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작년 9월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자신의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한 혐의로, A씨는 휴대전화를 부수고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혐의를 부인했던 유 전 본부장이 입장을 바꾸자 재판부는 "이해가 안 간다"며 유씨가 구속된 뒤 조사 과정에서 검찰과 딜을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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