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전주 대비 감소…사망자는 이틀 연속 60명대

  • 2년 전
신규확진 전주 대비 감소…사망자는 이틀 연속 60명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루 전보다 6,000여 명 줄긴했지만 사망자는 이틀째 60명을 넘어 계속해서 겨울철 재유행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17일 새로 나온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4만 9,418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6,000여 명 줄어들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5,100여 명 줄었는데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전보다 감소한 건 10월 20일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다만 2주 전과 비교하면 6천 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겨울 7차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면서도 확진자 증가 속도는 지난 여름 유행때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느리다고 평가했습니다.

"여름철 환자 급증할 때처럼 더블링보다는 한 10~15% 정도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도 예의주시하고 있고요."

위중증과 사망자 지표는 위험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65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이 넘었고, 사망자는 이틀 연속 60명대를 보였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도 하루 전보다 1.4%포인트 오른 34.2%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고,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0%에 육박했습니다.

방역당국은 11월 말부터는 중증과 준중증 병상 추가 확보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7차 재유행 경보음 속에 겨울철 추가 접종률은 여전히 한 자릿수입니다.

성인 대상자 대비 5.4%로 100명당 6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겨울철 추가 접종률이 예상보다 낮아 중환자, 사망자 증가가 우려된다며, 오는 21일부터 4주간을 집중 접종 기간으로 정하고 접종률을 높이는데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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