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투자 포럼…26개 MOU 체결

  • 2년 전
한-사우디 투자 포럼…26개 MOU 체결
[뉴스리뷰]

[앵커]

빈 살만 방한에 맞춰 한국과 사우디 간 경제협력과 투자 확대 논의를 위한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양국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40조원 규모의 투자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수십조원 규모의 계약·양해각서 26건을 체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우디 투자부는 이창양 장관과 칼리드 알팔레 투자부 장관 등 양국 정·재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포럼에서 스마트시티와 수소·화학·농업 등 26개의 계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투자 협력 규모는 총 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0조 원에 이릅니다.

"원유에만 의존하지 않고 좀 더 다양한 분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재생 에너지, 새로운 연료·기술 쪽까지 미래에 확장하고자 합니다."

"먼 길을 함께 가는 '라피크(동반자)'로서 이제 한 번 더 협력 의지를 다지면서 공동번영의 여건을 공고히 할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현대로템 등 6개 기업은 빈살만 왕세자의 초대형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과 관련해 철도 협력 등 6개 부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 등도 그린수소 개발 협력 등 17개의 계약과 양해각서를, 국내 외국인 투자기업인 에쓰오일은 국내 건설사 세 곳과 건설 등 관련 계약을 맺었습니다.

양국은 향후 스마트팜, 교육, 보건, 문화, 서비스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전방위적 경제협력 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간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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