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인터뷰] 미국 기준금리 언제까지, 얼마나 오를까?

  • 2년 전
◀ 앵커 ▶

뉴스를 더 깊이있게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얼마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또다시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죠.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도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오늘 우리금융경영연구소 허문종 실장과 함께 앞으로의 금리 인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기준 금리는 4%에 달하고 파월 연준 의장은 속도 조절론보다는 더 오래 더 높이 인상하겠다 이렇게 예고했습니다. 얼마나 언제까지 올릴 것으로 보고계십니까?

◀ 허문종/우리금융경영연구소 ▶

11월 3일 미국 연준의 통화 정책 회의를 간단히 쉽게 요약을 해보면 세 가지 정도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화 긴축 속도는 조절할 가능성이 커졌다가 첫 번째일 것 같고요. 대신에 최종 금리 수준은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 나머지 하나가 인상 시점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이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아마 0.75% 포인트 네 번 연속 올렸지 않습니까? 그런데 10월 FOMC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아마 속도 조절을 함으로써 0.5% 포인트씩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고요. 대신에 아마 내년 기준금리 최종 금리 수준은 기존에 예상했던 4.75%보다는 높은 5% 이상으로 측정된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대신에 또 내년 1, 2월 정도에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존에 예상했는데 아마도 내년 3월까지 인상이 이어지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내년 3월까지는 이어질 것이다. 물가 상승률도 상당히 영향을 미칠 텐데 이번에 조금 있으면 발표가 되죠, 미국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이것도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계십니까?

◀ 허문종/우리금융경영연구소 ▶

미국 시간으로 11월 10일, 목요일인데요.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금요일 새벽 시간 정도 되겠죠. 소비자 물가를 새롭게 발표를 하는데10월 소비자 물가 예상치가 7.9% 정도입니다. 그래서 10월에 8.2%였으니까 그보다는 좀 낮아지는 건 맞고요. 그리고 지난 2월에 7.9%, 마지막으로 7%를 기록한 게 지난 2월이었거든요. 그래서 8개월 만에 7%로 내려선다는 데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6월에는 9.1%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로 계속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게 지금 맞고요. 어쨌든 통화 긴축의 효과가 물가에는 지금 나타나고 점진적이긴 하지만 나타나고 있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이거는 시장의 예상치이기 때문에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게 되면 연준의 통화 정책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시장이 안도를 하겠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물가상승률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우려가 되는데요. 아무래도 연준의 속도 조절 기대가 완화되면서 다시 또 단기적으로 금리 변동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있습니다.

◀ 앵커 ▶

우리나라와는 금리가 지금 1% 포인트까지 벌어졌는데 우리나라는 얼마나 인상할 것으로 보고 계십니까?

◀ 허문종/우리금융경영연구소 ▶

국내에도 아직까지 물가 상승률이 5%를 유지하고 있고 한미 간 금리 차이 때문에 자금 유출 우려라든가 환율 상승 우려 그다음에 수입 물가 부담 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은행도 당분간 긴축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연준이 12월부터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가 좀 커진 상황이고 국내에도 금융 시장의 유동성 위험이라든가 신용 위험이 아무래도 커진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전처럼 0.5% 포인트 이상의 빅스텝 인상은 이어가기 쉽지 않겠다 이런 예상이 크고요. 다만 올해 12월부터 0.25% 포인트씩 베이비 스텝으로 인상 기조를 조절을 하고 대신에 내년 4월까지는 인상 기조가 이어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재 3% 수준인 한은 기준금리는 내년 최종 금리 수준이 4%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이 경우 지금과 같은 한미 기준 금리 격차는 1% 포인트 정도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내년 4월까지는 0.25% 포인트씩은 올릴 것이다. 이렇게 금리가 오르면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 허문종/우리금융경영연구소 ▶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의 목적은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고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대신에 이러한 효과가 올해보다는 내년에 시차를 두고 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