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주최자 없는 행사' 안전관리 방안 마련"

  • 2년 전
[현장연결] 중대본 "'주최자 없는 행사' 안전관리 방안 마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총리실을 비롯해 행안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 당국자들이 참석했는데요,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성호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대본 1본부 총괄조정관)]

어제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못했던 사망자 1명의 신원도 파악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해서 전국 지자체에서 총 59개소의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가족을 위해서도 세심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유가족 전담 공무원을 1:1로 매칭해서 지원을 하고 있고 장례비는 유가족 주소지에 있는 지자체를 통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화장시설도 부족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학생 피해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서 사상자가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심리치료와 정서적 상담도 실시하고 학생 안전을 위한 안전교육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수사 진행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경찰과 국과수 합동 현장 감식을 실시하였고 이번 사례와 같이 주최자 없는 행사를 위한 안전관리방안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1월 3일부터 지역축제에 대한 정부합동감식도 실시하겠습니다.

거듭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5가지 정도로 압축적으로 드리겠습니다.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를 했습니다. 인파 규모를 모니터링하는 데 실패한 당국 책임이다, 인파 규모 모니터링은 누가 해야 되는지 좀 말씀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사고가 있었던 29일 몇 시부터 112로 또는 119로 신고가 들어왔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근처에 상가를 가지고 있는 여러 분들의 얘기들을 모아보면 이미 해질 무렵 그러니까 5시~6시부터 사람들이 떠밀려다녔고 이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양쪽으로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그 신고를 받고 도대체 뭐한 건지 밝혀 주십시오.

세 번째입니다. 1:1 매칭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어떻게 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십시오.

어느 공무원이 매칭이 돼 있으며 어떤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붙여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사망자가 지역별로 구분이 됐습니다. 그렇지만 부상자들은 아직 구분이 안 되고 있어요.

각 지자체에서는 자기 지역에서 어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는지 파악을 못해서 애가 탄다고 하는데 이유 좀 알려주시고요. 그 부상자들에게도 공무원이 매칭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네 번째입니다. 어제 이 시간 브리핑에서는 5일까지 분향을 받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17개 시도에 분향소가 마련됐다고 하시면서.

그리고 정확히 이게 언제까지 분향을 받는 건지 밝혀주십시오. 그전에 배포된 지자체에 배포된 자료에 보면 기일이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언제까지 분향을 받는다, 그런데 어제 말씀하시면서 5일까지 받는다고 하셨어요. 어제 말씀으로 5일까지로 파악한 건지 아니면 실수를 하신 건지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 주십시오.

그리고 합동분향소 관련해서 또 한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입니다. 행안부에서는 분향소에 현수막이겠죠.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라고 쓰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단어 하나가 차이가 큽니다.

사망자인지 희생자인지. 그 지자체에서는 희생자를 쓰고 싶어 하는데 이 지침 때문에 그렇게 못 쓴다고 해요. 그런데 차관님 말씀하신 건 브리핑룸에서는 피해자라고 하셨어요. 굉장히 혼동 있고 논란이 있는데 정부의 명확한 용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진행자]

먼저 재난안전 본부장께서 총괄적 답변 가능한 부분 하시고 그 이후에는 경찰청, 소방청, 복지부 순으로 세부 사항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김성호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기자님 질문 주신 부분의 1번에 대해서는 이번에 잘 아시는 것처럼 이태원 사고가 사실은 주최자가 없는 사고의 형태로 이렇게 저희가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주최자가 있었다면 매뉴얼에 따라서 누가 관리를 하고 또 안전관리 계획은 누가 세우고 또 세부적으로 이제 안전관리에 따라서 질서유지라든가 안전관리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해야 될 역할이나 그 부분에서 명확해질 텐데 이 부분은 그런 부분이 없어서 저희가 이 부분에 대한 어떻게 보면 새로운 접근을 해서 주최자가 없는 지금 이번과 같은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관리할 수 있는 규정이라든지 매뉴얼을 만들어서 관리하는 걸로 그렇게 개선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대본 #국가애도기간 #이태원참사 #합동분향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