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中 20차 당대회 폐막…시진핑 3연임 사실상 확정

  • 2년 전
[뉴스초점] 中 20차 당대회 폐막…시진핑 3연임 사실상 확정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 대회가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사실상 확정지으며 폐막했습니다.

윤경우 국민대 중국학부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당대회 폐막식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이제 곧 향후 5년 중국을 이끌 공산당 중앙위원 200여 명의 명단이 공개될 텐데요. 시 주석 이름이 있다면 사실상 3연임이 확정된다는 의미로 봐야겠죠?

시 주석에 대한 '인민 영수' 칭호 공식화 여부 등도 주목이 되는데요. 중국 공산당에서 '영수' 칭호, 어떤 상징적 의미가 있는 겁니까?

조금 전 나온 외신 보도를 보면, 시진핑 주석의 당 핵심 지위와 '시진핑 사상'의 지도적 지위가 중국 공산당 당헌에 명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의 장기 집권을 뒷받침하는 조치라는 평가인데요. 당내외 위상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누가 자리를 지키고, 누가 물러날지입니다. 현재 구성원 중 중앙위원 명단에 없다면 은퇴하는 건데요. 얼마나 교체될 거라 예상하시나요?

시 주석은 당대회 개막 연설에서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 과학 기술 자립, 대만 통일 추진 등을 두루 언급했습니다. 시진핑 집권 3기 중국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번 당 대회에서 대만과 관련해서는 상당히 강도 높은 언급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대만 통일 관련 준비에 들어갈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향후 중국과 대만과의 관계, 또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는 어떻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미국이 일본 및 한국을 포함해 아태 지역에서 동맹을 강화하는 것처럼 중국도 러시아, 북한 등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신냉전 기류 속 우리 입장에서 경제 의존도가 높은 중국과의 관계는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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