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만 6,906명…1주 전보다 4천여명 증가

  • 2년 전
신규확진 2만 6,906명…1주 전보다 4천여명 증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6,906명 발생하며 한 주 전보다 4,000여명 늘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이나 12월 초 재유행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단풍 절정기와 축제 성수기를 맞아 관광시설 소독과 공항 검역 지원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2만 6,906명으로 나흘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전보다는 2,000여명, 한 주 전보다는 4,000여명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코로나 위중증 환자는 196명으로 하루 전보다 37명 줄었고,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8명이 줄어든 22명 발생했습니다.

코로나 유행 감소세는 최근들어 눈에 띄게 주춤해지고 있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환자 한 사람이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정도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9주 만에 1을 넘은 것을 근거로 다음 달이나 12월 초 재유행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겨울철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계절 독감 의심환자는 지난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6.2명으로 지난달 말부터 유행 기준 4.9명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등 고위험군이 많은 곳에서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마스크 착용도 여전히 중요한 상황입니다.

새 변이 출현 등에 따른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방역당국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당국은 단풍 절정기와 축제 성수기를 맞아 2,500여명의 방역요원을 유명 관광지에 집중 투입해 시설 소독과 방역수칙 안내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인천공항을 비롯한 8개 공항에선 여객수요 급증에 대비해 검역장 질서 유지 등을 위한 인력을 추가 배치합니다.

군대 내 방역과 관련해서도 입영 전과 휴가 복귀 전 선제검사를 통해 감염을 사전 차단하고, 확진자 생활관과 군 병원 병상도 추가로 확보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 #코로나19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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