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에 하락

  • 2년 전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 증권입니다.

뉴욕 증시가 2거래일째 하락했습니다. 시장에 만연해 있는 '인플레'에 대한 공포가 금리 급등으로 이어지면서, 주식시장도 영향을 받은건데요.

S&P 500 지수는 0.8% 내렸고, 나스닥 지수 역시 0.6% 하락했습니다.

전날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매출액을 공개한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6.6% 폭락했고, 금리 상승에 취약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빅테크주'들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23% 올랐고, 2년물 국채금리는 4.62%까지 상승했는데요. 2년물 국채 금리가 4.6%를 돌파한건 2007년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 금리가 급등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졌는데요, 특히 일본 엔화는 달러당 150엔선에서 거래됐습니다.

엔화 약세가 이어질 경우, 일본 내에서의 자본 탈출이 나타날 수 있고, 엔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한 일본 당국의 노력은 일본이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매도로 귀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엔화 동향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