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뛰는 예금금리에 나는 대출금리‥왜?

  • 2년 전
화제의 경제 뉴스를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은행 대출금리도, 예금금리도 빠른 속도로 뛰고 있는데요.

대출금리 뛰는 속도를 예금금리가 못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은행의 잔액 기준 , 그러니까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가 0.25%포인트 정도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제로 예대금리차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계속해서 오른쪽으로 올라가죠.

기업이든, 가계든 예대금리차가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대출금리는 치솟는데, 예금금리는 이에 못 미치다보니 은행으로서는 이자 장사한다는 비판을 들을만한데요.

최근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을 보면 과거 평균의 1.7배에 가까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많은 돈을 벌었죠.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요?

변동금리대출이 늘고, 은행간 경쟁도 줄면서 예대금리차가 벌어졌다는 게 한국은행 분석인데요.

한국은행은, 고정금리 대출을 늘리고 대출자의 이자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대책도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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