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대통령실, 한일 약식회담·한미 환담 결과 브리핑

  • 2년 전
[현장연결] 대통령실, 한일 약식회담·한미 환담 결과 브리핑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약식 회담을 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글로벌 펀드 회의와 리셉션 등에서 환담을 나눴는데요.

대통령실이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오늘 오전 CNN 인터뷰를 시작으로 한일 약식회담, 한독 정상회담, 경제행사,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바이든 대통령 내외 주최 리셉션, 블룸버그 UN 기후 초청 만찬회까지 매우 분주한 일정을 가졌습니다.

주요 일정별 핵심 결과를 간략하게 설명드린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일 정상 간 약식회담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12시 23분부터 약 30분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2019년 12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약식회담을 개최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최근 핵무력 법제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등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또한 양 정상은 현안을 해결해 양국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외교 당국 간 대화를 가속화할 것을 외교 당국에 지시하는 동시에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정상 간에도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독 정상회담입니다. 윤 대통령은 2시 15분부터 주UN 우리 대표부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첫 한독 정상회담을 개최하였습니다.

독일은 EU 내 우리의 최대 교역 파트너이며 올해 G7 의장국이자 EU 내 리더 국가입니다.

양 정상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대응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사태 등 최근 지역 및 글로벌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뉴욕 시내 행사장에서 개최된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하여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지원하기 위한 향후 3년간 글로벌 펀드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1억불 규모로 확대할 계획임을 발표하였습니다.

글로벌펀드 회의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을 비롯해서 다수의 정상이 참석하였으며 윤 대통령은 이들 정상과 자연스럽게 만나서 인사를 교환하였습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저녁 7시부터 개최된 바이든 대통령 내외 주최 리셉션에 참석하였습니다.

리셉션에는 UN총회에 참석한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하였으며 이들과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마이크 블룸버그 UN기후대사 특사초청으로 헬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제프리 셰이프 전 재무차관 등 외교, 경제 안보 오피니언 리더들과 블룸버그 특사 자택에서 만찬을 함께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한미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과 또 주요 지역 및 국제 정치 현안에 대해서 폭넓은 의견 교환을 하였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런던 및 뉴욕 방문 계기에 여러 차례에 걸쳐서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하였습니다.

9월 18일 런던에서 개최된 찰스 3세 국왕 주최 리셉션, 9월 21일 뉴욕에서 개최된 오늘이죠.

글로벌펀드 재정 회의 및 또 오늘 역시 있었던 바이든 대통령 내외 주최 리셉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서 미 인플레 감축법 또 금융 안정화 협력, 확장 억제와 같은 주요 현안에 관해서 협의를 하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 감축법과 관련한 우리 업계의 우려를 설명한 후 미국 행정부가 인플레 감축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측의 우려를 알고 있다고 하고, 잘 알고 있다고 하고 한미 간 계속해서 진지한 협의를 이어나가자고 했습니다.

또한 양 정상은 필요시 양국이 금융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liquidity facilities)를 실행하기 위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양 정상은 확장억제 관련해 한미 간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으며 북한의 공격을 억제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공동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양국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상 모두발언을 마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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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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