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만 명대…2가 백신 27일부터 접종 예약

  • 2년 전
신규확진 4만 명대…2가 백신 27일부터 접종 예약

[앵커]

어제(20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여 명 나왔습니다.

추석 연휴 직후였던 1주 전에 비해 절반 넘게 줄었는데요.

방역당국은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보고, 남은 방역 정책 완화 검토에 나섰는데요.

최근 도입된 2가 백신은 27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어제(20일) 하루 나온 신규 확진자는 4만 1,286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6,000여 명 줄었고, 1주일 전과 비교하면 5만 명 넘게 줄며 유행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화요일 발생 기준으로 따지면, 10주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94명으로 하루 전보다 3명 줄었고, 사망자는 59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해외 동향 등을 고려해 방역 정책 완화를 검토 중입니다.

우선 조정 대상은 50인 이상 실외 행사ㆍ집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입국 후 1일 내 PCR 검사 의무 등입니다.

또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백신 접종 계획도 내놨습니다.

접종은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1순위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사전예약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됩니다.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등 2순위, 일반 국민이 3순위로, 이른 시일 내에 2가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지난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2가 백신을 중심으로 시행하며, 우선순위에 따라 건강취약 계층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보건소의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행정체계 정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보건소 내 감염병 대응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전문인력 배치기준 및 양성 체계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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