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황동혁 "1년간 여정 즐거웠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

  • 2년 전
[현장연결] 황동혁 "1년간 여정 즐거웠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

비영어권 최초로 미국 에미상 감독상을 받은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조금 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지금 막 입국장에 도착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황동혁 / '오징어 게임' 감독]

레이스를 같이 저희들이 한지가 10개월? 작년 11월부터 너무 오래 같이 이 긴 레이스를 함께해와서 사실 거의 가족 같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오랜 시간을 같이하였습니다.

어쨌든 이번이 마지막 시즌1으로 마지막 시상식이었고 마지막 레이스였는데 다같이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상들을 많이 타고 돌아와서 멋진 1년간의 여정이 잘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너무 즐거운 여정이었고요.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호연/ '오징어게임' 배우]

저도 오징어게임을 사랑해 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들과 이제 지지해 주신 한국 관객 여러분들께 특히 더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고요.

그리고 정말 감독님과 선배님들과 함께해서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해수/ '오징어게임' 배우]

기자님들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1년 동안 감독님과 많이 우리 많이 노력해서 좋은 결과로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어제 숙소에서 감독님과 마지막 자리를 하는데 너무 아쉬웠지만 이제 이게 다시 시작일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더 기대를 안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대한민국 저희 오징어게임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가시기 전에 베스트드레서 되신 소감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정호연/ '오징어게임' 배우]

행복합니다.

[앵커]

지난해 세계를 사로잡은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게임 미국 방송계 최고권위 에미상에서 무려 6관왕을 달성을 했죠.

조금 전에 입국 장면을 지금 함께 보고 계신데. 배우들과 가족 같다는 생각을 했고 다같이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의미 있는 상이었다라는 황동혁 감독의 귀국 소감까지 들어볼 수가 있었습니다.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황동혁 감독의 모습을 지금 화면을 통해서 보고 계십니다.

오징어게임은 남우주연상을 비롯해서 단역상과 또 기술 부문 상까지 거머쥐면서 한국 드라마의 저력을 입증을 했습니다.

그 가운데 또 황동혁 감독은 에미상 74년 역사상 최초로 비영어권 드라마로 감독상을 수상을 했고요.

관련해서 지금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까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징어게임, 자본주의 사회 현실을 꼬집어서 세계인의 공감을 얻으며 굳건한 서부의 언어 장벽을 깨부쉈다는 평가도 들었는데요.

다시 한 번 소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황동혁 / '오징어 게임' 감독]

대충 그래도 맥락에 있는 이야기는 다 했던 것 같습니다.

[기자]

못해서 아쉬웠던 말씀 없으세요?

[황동혁 / '오징어 게임' 감독]

어머니한테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어머니한테 감사 인사를 못해서. 원래 그게 자막으로 나가기로 돼 있었는데 감사하고 싶은 사람의 명단이 그게 실수로 안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중에서도 어머니한테 다시 저희 어머니한테 꼭 키워주시고 저를 항상 믿고 지지해 주시고 제 길을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 다음 상도 받고 싶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혹시 다음은 어떤 걸 기대하시나요?

[황동혁 / '오징어 게임' 감독]

어쨌든 지금 저희가 시즌2을 또 만들어야 되니까 시즌2를 만들어서 또 시즌1처럼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고 또 다시 기회가 된다면 저에게 또 기회를 주신다면 시상식 레이스에 참가해서 기존에 갖던 골든글로브, 에미상 이런 데 다시 한번 무대에 서 보고 싶고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기자]

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축하나 이런 것들 시상식 중에 있으셨나요?

[황동혁 / '오징어 게임' 감독]

시상식 중에 가장 끝나고 어떤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어머니랑 전화를 했는데 어머니가 울고 계셔서 그게 우셨다고 그래서 그게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기자]

이정재 배우랑 어떤 얘기 나누셨는지만.

[황동혁 / '오징어 게임' 감독]

정재 배우님이랑, 정재 배우님 토론토에 가셨는데 너무 고생했다는 얘기 했고요. 같이 오랜 시간 이걸 해왔기 때문에 그리고 또 시즌2 더 잘해서 다음에는 더 멋진 작품을 만들어보자 그런 이야기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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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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