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대형 인명피해' 포항 지하주차장 침수사고 관련 브리핑

  • 2년 전
[현장연결] '대형 인명피해' 포항 지하주차장 침수사고 관련 브리핑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포항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난 대형 인명피해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추가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개 단지 주민 9명이 구조됐고, 이 중 2명이 생존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이와 관련된 소방당국의 브리핑이 곧 시작됩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박치민 / 포항남부소방서장]

반갑습니다. 여러 날 기자분들 수고 많습니다.

우리 소방에서는 신속하게 인명 구조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우리 우방 신세계 실종자 수색 상황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발생 시기는 2022년 9월 6일 07시 42분입니다. 장소는 포항시 남구 인덕동 우방 신세계 1차 아파트입니다. 현황은 지하 1층, 지상 11층 5개동이고 367세대입니다.

주차 면적은 말씀드린 대로 111면에 72대로 추정을 했었는데 최종 확인은 66대로 확인되었습니다.

원인은 11호 '힌남노'에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주차장 침수입니다. 우리가 집중 대응한 것은 소재 미확인 주민 수색구조, 침수주차장 배수를 하였습니다.

당일 강우량은 우리 지역에 400mm에서 500mm 정도 누적 강수량이 되었습니다. 시간당 강수량은 100mm 정도 당시에 내렸습니다.

그때 당시 우리 신고가 동시에 엄청나게 쏟아졌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든 소방차가 동시에 출동을 하고 자원이 상당히 열악한 그런 환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출동 과정에서도 많은 비로 인해서 출동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어서 우회 루트를 여는 등의 일들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출동 가능한 원거리 지역 타 소방서의 출동자원을 출동시키기도 하고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피해상황은 인명피해 8명입니다. 구조 2명, 심정지 6명입니다. 수색동원 인원은 171명으로 소방 86명, 군 75명, 해경 10명입니다.

전일인 어제 인명검색을 5차례에 걸쳐서 116명이 하였고 오늘은 3회에 165명이 수색을 하였습니다.

인명구조는 8명을 구조하였고 2명은 현재 건강상태가 양호한 상태입니다. 또 현재 배수율은 약 85% 정도 되고 있습니다.

자원 동원은 전체 378명, 소방 171명, 경찰 60명, 시청 20명, 기타 군 105명, 해경 22명 되겠습니다.

장비는 전체 60대로 추정하고 소방 30, 경찰 4, 시청 2, 군청 1, 해경 4, 굴삭기 2입니다. 배수 장비로 14대를 오늘 동원해서 수색검색을 하였습니다.

주요 조치 상황으로 지하주차장 내 만수로 인한 배수로 작업을 하였고 배수작업과 동시에 인명 검색을 하였습니다.

배수작업을 하면서 보트가 들어갈 수 있는 만큼의 높이가 됐을 때 수색 진입을 하였고 그때 당시에 2명의 인명구조를 하였습니다.

주요 조치사항으로 중앙 119구조본부 대용량 방수포를 동원하였습니다. 이 대용량 방수포는 분당 15톤의 물을 배수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국내에는 소방에서 2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항 #지하주차장 #배수작업 #실종자 #인명구조_수색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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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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