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김성한 안보실장 귀국…"한미일 회담 밀도있게 진행"

  • 2년 전
[현장연결] 김성한 안보실장 귀국…"한미일 회담 밀도있게 진행"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 수장 회의를 마치고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북핵 대응과 첨단기술, 공급망 협력 등 이번 회의 결과에 대해서 브리핑을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직접 보시겠습니다.

[기자]

미국 방문 평가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짧은 일정이었지만…1박 3일이었죠. 한미, 한일, 한미일 양자와 3자 회담을 굉장히 밀도 있게 효과적으로 진행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전략적 공감대가 있으니까 한미일 삼국 간에 여러 가지 현안과 또 미래 이슈들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다양하게 효과적으로 협의를 마치고 왔습니다.

[기자]

미국에서 중국의 영미 도발 관련해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동노력 이것에 대해서 언급했거든요. 한국은 구체적인 입장이 안 나와서요. 어떤 논의를 하셨나요?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역시 중국 또 대만해협 문제 또 역내 여러 가지 안정의 문제는 저희 입장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사안입니다. 특히 대만해협은 우리의 어떤 원유 수송로라든지 이런 것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평화와 안정이 유지돼야 되는 거고 어떤 현상 변경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서 우리 입장에서는 쉽게 이렇게 받아들이기 힘든 측면이 있죠. 그래서 저희들의 입장을 좀 더 정리해서 나중에 교환하기로 그렇게 협의를 봤습니다.

[기자]

이번에 인플레 감축법에 대한 우리 측의 우려를 전달하셨다고 들었는데요. 그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은 어떻게 나왔어요?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제가 떠나기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인플레 감축법이 굉장히 어떻게 보면 포괄적이고 방대한 양의 내용을 담고 있어서 여러 가지 시각에 따라서 좀 해석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은 거기에 이제 동맹 차원에서나 또 경제안보 측면에서나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 차원에서 상당히 이제 장점도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단기적으로 양자 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어떤 소지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좀 NSC 차원에서 면밀히 들여다보겠다, 그래서 우리 측에 알려주겠다라고 했기 때문에 미국 백악관 차원에서 상당한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북한 담대한 구상 관련해서 미국과 일본 측에 설명을 좀 하셨는데 사실 북한이 아직 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호응을 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 미국과 일본의 입장은 어땠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담대한 구상 만드는 과정에서 일본과 또 미국과 저희가 상당히 밀도 있는 협의를 거쳐서 나온 작품이기 때문에 이번 3자 회의에서도 미국과 일본이 전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고요. 북한이 여러 가지로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 상당히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인내심을 갖고 북한이 이러한 어떤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3자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그렇게 합의를 봤습니다.

#김성한 #한미일_안보수장회의 #인플레_감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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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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