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아시아 최대 미술장터, 프리즈·키아프 동시 개막

  • 2년 전
[출근길 인터뷰] 아시아 최대 미술장터, 프리즈·키아프 동시 개막

[앵커]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프리즈'와 '키아프'가 오늘 서울에서 동시 개막합니다.

오늘은 한국화랑협회 안진욱 이사를 만나 최대 규모의 미술 잔치를 즐기는 법을 알아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안진욱 이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안진욱 / 한국화랑협회 이사]

안녕하세요.

[캐스터]

먼저 키아프와 프리즈의 공동 개최로 서울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키아프와 프리즈 좀 어렵거든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진욱 / 한국화랑협회 이사]

키아프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아트페어입니다. 이번에 21회를 맞이하는데요. 또한 새롭게 론칭한 것이 키아프 플러스라고 해서 세텍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프리즈 서울은 사실 프리즈는 세계 3대 아트페어 중에 하나입니다. 런던, 뉴욕, LA를 거쳐서 이번에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서울에서 전시를 하게 됩니다. 이건 키아프랑 같이 공동 개최를 코엑스에서 하게 됩니다.

[캐스터]

피카소 등 미술사 거장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보기 어려웠던 동시대 거장들의 작품들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눈여겨볼 만한 작품이 있다면요.

[안진욱 / 한국화랑협회 이사]

한국에서 블루칩 작가죠. 김한기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고요.

또한 벨기에 갤러리입니다. 거기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작가 보따리 시리즈로 유명한 김수자 작가의 설치 미술을 볼 수 있고요.

또한 이탈리아 갤러리에서는 아니스카프의 어떤 현대적인 미술도 같이 볼 수 있게 되는데요. 특히 프리즈 서울은 사실 박물관 수준의 작품들이 대거 들어옵니다. 피카소, 에곤실러, 호크니 또한 데미언 허스트의 작품을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캐스터]

5일간의 미술 주간을 축제로 만들기 위해서 심야 전시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이 아트페어를 최대한 즐길 수 있는 팁이 있다면요.

[안진욱 / 한국화랑협회 이사]

총체적으로 347개의 갤러리들이 참가하는 전시입니다. 그래서 아마 편안한 신발을 먼저 준비하셔야겠죠. 특히 이와 곁들여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지는데요.

삼청동 갤러리들의 나이트 전시 또한 한남동의 갤러리들이 함께하는 나이트 전시가 있고요. 강북에서는 강남구청과 함께하는 강남갤러리. 특히 청담동,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들과 그다음에 미술관들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미술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미술계가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기회임과 동시에 한국 미술 시장의 위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안진욱 / 한국화랑협회 이사]

사실 왜 이번 아트페어에 이번 행사에 관심이 많으냐면 사실은 단순한 아트페어가 아닙니다. 그동안 아시아 아트마켓의 주도권이 홍콩에 있었습니다. 홍콩 시장이 무너지면서 세계의 어떤 관심이 한국에 쏠리는 이유는 첫째 세계 20%에 해당하는 아트마켓을 중국이 차지했었습니다.

중국의 실질적인 창구인 홍콩이 무너지면서 서울에서 하게 됐는데요. 이 일을 통해서 싱가포르 아니면 도쿄를 앞서서 저희가 시작을 하게 된 것이 굉장히 중요한 초점입니다.

지금 현재 세계 굴지의 미술관의 디렉터 그다음에 슈퍼 컬렉터들, 갤러리스트, 비평가들이 한국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분들을 통해서 실제로 우리 한국의 유망한 작가들이 세계무대에 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물론 빛이 강하면 그림자가 들이듯이 강자들과 저희는 경쟁해야 됩니다. 이를 통해서 저희가 얻게 되는 것은 바로 한국 미술의 시스템이 변화가 되고 또한 이를 통해서 저희가 개선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K아트도 우리 문화 강국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안진욱 / 한국화랑협회 이사]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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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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