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강력' 태풍 북상…내일 밤 제주도 '비'

  • 2년 전
[날씨] '초강력' 태풍 북상…내일 밤 제주도 '비'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지금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쪽 지역의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수도권 일부 지역에는 약하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는데요.

앞으로 강원 동해안과 영남 해안에 최고 40mm, 충청과 호남, 영남 내륙에 5mm 안팎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는 오후 한때 약하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흐리고 비가 내리며 예년보다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비가 그친 서쪽 지역은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낮 최고 기온 서울이 27도로 어제보다 7도가량 껑충 오르겠고요.

비가 더 이어지는 동쪽 지역은 강릉 23도, 대구 25도에 머물겠습니다.

그밖의 지역도 포항 22도, 안동 24도로 예년 이맘때보다 2도에서 5도 정도 낮겠습니다.

한편 '초강력'으로 발달한 제11호 태풍이 북상 중입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아직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다음 주 초반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태풍의 이동 경로와 인접한 제주도와 남부, 영동 지방에 강한 비바람이 우려되니까요.

피해가 없도록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금요일에는 영동과 남해안에도 비가 내리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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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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