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영국, 고물가에 식품 '유통기한' 없애

  • 2년 전
이 시각 세계입니다.

지난달 영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0.1%를 기록한 가운데 버려지는 식품을 줄이기 위해 슈퍼마켓들이 유통기한을 없애고 있습니다.

영국 슈퍼마켓 체인인 '아스다'는 다음 달부터 채소와 포장 과일 등 약 250개 품목에 대해 유통기한을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평균적인 가구에서 매달 60파운드, 9만 5천 원 상당의 식품과 음료가 버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음식물 쓰레기와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물가가 급등하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도 활용해야 하는 상황인 건데요.

모리슨스 등 다른 업체들도 우유와 채소, 과일 등에 유통기한을 없애는 등 비슷한 조치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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