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교육·복지, 신속하게 발표"…내각 마무리 속도

  • 2년 전
윤대통령 "교육·복지, 신속하게 발표"…내각 마무리 속도
[뉴스리뷰]

[앵커]

대통령실 개편으로 반등을 꾀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기 내각 마무리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공석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복지부 장관에 대한 인선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10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석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복지부 장관.

내각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윤석열 대통령은 신속한 후보자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찾으면서 또 동시에 검증을 해 나가고 그렇게 하고 있고…신속하게 장관 후보를 발표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현재 교육부 장관으로는 주로 교수 출신들이,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일부 관료와 함께 원외 정치인들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두 자리 모두 윤대통령이 공언한 교육, 연금개혁을 주도하는 게 최대 과제입니다.

교육부는 후보자와 장관이, 복지부는 후보자 2명이 각각 중도사퇴했던만큼, 대통령실은 이번 검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발표 시기가 이번 주를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대통령실 내부 쇄신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재 비서관 2명을 비롯해 선임행정관급 이하 직원들 대상으로 감찰을 진행 중인데, 사퇴를 거부하는 한 비서관에 대해선 최대 '직권면직'까지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을 먼저 들여다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국민을 위한 국정을 결정하는 자리에 있을수록 더더욱 스스로에게 냉혹하고 냉철해야 된다…"

감찰 대상자 다수가 국민의힘 실세 의원과 연이 닿아 있다며, 이른바 '윤핵관' 추천 인사들을 솎아내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보안 유지가 안 되거나,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을 정리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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