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윤대통령, 오늘 광복절 경축사…자유·미래 강조 전망

  • 2년 전
[뉴스초점] 윤대통령, 오늘 광복절 경축사…자유·미래 강조 전망


오늘은 제77주년 광복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뒤 첫 광복절 경축사를 발표하는데요.

'자유'와 '미래'에 대한 강조와 함께 대북·대일 메시지 등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두 분과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 연구위원, 어서오세요.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잠시 후 윤석열 대통령이 경축사를 하는데요. 윤 대통령이 경축사를 직접 퇴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에 주목하면 될까요?

'자유'는 윤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중시해온 키워드입니다. 어제 '광복군 17위' 합동 봉송식 추모사에서도 자유의 가치를 강조한 바 있는데요. 오늘 광복절 메시지에서도 자유가 강조될 것으로 보여요?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는 '담대한 계획'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을 압박하면서도 북한이 변화를 모색할 경우, 상응하는 혜택을 주는 방안을 고심 중인데요. 하지만 북한이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의 실효성 있을까요?

북한이 인도적 지원 방안에 관심을 두고 핵을 단계적으로 폐기하겠다는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만약 이 '담대한 계획'이 의도대로 실행되지 않는다면, 이른바 '플랜B'는 어떻게 마련하면 좋을까요?

한일관계 해법도 관심인데요. 최대 난제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협의회를 출범시키고,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하는 등 소통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피해자와 일본 양측 모두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데요. 외교적 접근법으로 문제가 풀릴 수 있을까요?

윤 대통령은 앞서 대선 후보 시절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한일관계 개선을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간 정치·문화 뿐 아니라 경제·안보까지 연대의 폭을 넓히자는 건데요.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이 즐비한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제안을 할 수 있을까요?

대중 관계도 윤석열 정부의 숙제입니다. 이른바 '칩4' 참여 등 한미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대중 관계에서의 리스크를 증가시켰단 평가도 나오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광복절 경축사와 모레 취임 100일 기자회견 메시지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이 국정 동력 회복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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