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 윌스미스 "시상식 폭행에 깊은 후회"‥사과 영상 올려

◀ 앵커 ▶

입니다.

지난 3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진행자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려 논란이 된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넉 달 만에 사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자신의 SNS에 올린 5분 44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당시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후회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요.

"크리스에게 사과합니다. 그때 많은 사람이 상처받을 것에 대해 생각치 못했습니다."

그는 '폭행 직후 왜 록에게 사과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록에게 연락했지만, 아직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치만 그를 기다릴 것"이라면서 이처럼 답했는데요.

이어 "사람들을 실망하게 한 자신이 싫다"고 덧붙였습니다.

윌 스미스는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탈모증을 앓는 아내를 두고 농담한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이후 아카데미 회원직에 자진해서 사퇴했는데요.

아카데미는 윌 스미스의 시상식 참석을 10년간 금지했습니다.

그가 카메라 앞에서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