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맞이 준비…"안전여행 환경 조성"

  • 2년 전
외국인 관광객 맞이 준비…"안전여행 환경 조성"

[앵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하늘길이 열리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전에 비해 늘고 있죠.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우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관광 홍보관도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MZ 세대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인데요.

한지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내 최초로 가상 융합, XR 기술이 구현된 스튜디오입니다.

관광홍보관을 구경 온 외국인들이 직원의 안내에 따라 100여 종의 가상배경과 음악을 고르고, 무대 위에 오릅니다.

자신의 취향대로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MZ세대 성향을 반영했는데, 뮤직비디오를 직접 기획하고 찍을 수 있어 인기입니다.

"K팝 아이돌이 무대에서 춤을 추는 것처럼 저희도 K팝 아이돌 체험을 한 것 같아서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배경도 진짜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치 다른 사람들하고 춤을 추는 것 같았어요."

K팝 뮤직비디오에 자주 등장한 테마의 세트장을 그대로 옮긴 공간부터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VR 기기까지, 추억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오랫동안 이런 문화적인 행사를 경험해 볼 수 없었는데 이곳에 방문을 해서 여러 K팝 아트라든가 위층에 있는 여러 콜라보레이션 한 예술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게 되고 한국의 관광 축제도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어난 22만7,713명.

코로나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광공사도 안전 여행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내 관광업계, 지자체와 협력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셨을 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안전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된 인프라를 개선하는…"

코로나 이후 침체된 관광업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한국홍보관 #외국인_관광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