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중대재해법 시행 뒤 줄던 사망사고, 이달 들어 급증 왜?

  • 2년 전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줄어들었던 산재 사망사고가 이달 들어 급증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한겨레입니다.

◀ 앵커 ▶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5개월간 감소세를 보이던 산재 사망사고가 7월 들어서 전년 대비 급증했는데요.

특히 중대재해법 적용을 받는 50인 이상 사업장의 사망사고는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2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건이나 늘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원자재값 상승으로 건설사가 인건비라도 줄이기 위해 공사기한을 무리하게 단축하면서도 안전조처는 소홀히 해 사고가 늘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일각에선 새 정부와 여당이 중대재해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등 처벌 완화 신호를 줘 재해 예방 효과가 무뎌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재유행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파티나 공연 등에 젊은층이 몰리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코로나 감염에 두려움이 적은 청년층들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100명 이상이 모이는 수영장 파티를 즐기거나

대량의 물을 뿌리는 가수의 공연에 가는 경우가 많아진 건데요.

특히 대형 공연에 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후기가 쏟아지고 있지만

일부 청년층은 "이미 걸려봤기 때문에 괜찮다"며 "다른 공연도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 코로나19 증상이 있는데도 검사를 받지 않거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있어 방역의식이 해이해졌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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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여 동안 삼성전자 주식 2500만여주를 공매도하면서 제한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를 진짜 매도인 것처럼 속이고 거래 행위를 한 것인데요.

한투증권은 SK하이닉스와 미래에셋대우 등 다른 대형주도 공매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시세조종 목적이 아닌 직원의 단순 실수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번 사태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한투증권에 10억원에 불과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금융당국의 솜방망이 처벌과

불법 공매도 기관을 비공개하는 관행이 불법 공매도가 계속되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러시아가 자체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기 위해 2024년에 탈냉전의 상징인 국제우주정거장 ISS를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 러시아의 우주 협력이 20여년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인데요.

러시아는 국제 우주 협력 개발사업에서 지구 중력을 이용해 정거장을 올바른 궤도로 유지하는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어

러시아의 ISS 철수로 인한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2030년까지 ISS를 계속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미국은 러시아의 철수 발표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며 난색을 표했는데요.

한편 중국도 최근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본격화하면서 '우주신냉전' 양상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일보입니다.

감사원이 지난해 치러진 제58회 세무사 자격시험 2차 시험의 출제와 채점에 부실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 결과 3건의 위법 및 부당 사항이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한 채점위원은 채점 도중 검토회의도 거치지 않은채 부분점수 채점 기준을 제멋대로 바꿔 채점 결과의 일관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사원은 시험을 주관한 한국산업인력공단에 해당 위원의 참여를 배제하는 방안 마련과 재채점을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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