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힐링 드라마'의 저력 / YTN

  • 2년 전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성수 / 대중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영우 신드롬. 드라마 보신 분들은 반가워서 보실 것 같고 안 보신 분들은 궁금해서 보신 것 같습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매회 가파른 시청률 상승 곡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데 이른바 '힐링 드라마' 우영우의 저력은 무엇인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TV 방송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에미상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사실 SNS만 봐도 쭉 다 그 얘기예요. 우영우 얘기인데 지금 이 드라마를 무공해 힐링이라고 하거든요. 힐링되셨어요?

[김정수]
그럼요. 이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호기심 때문에 만나게 되지만 나중에는 이 드라마의 마력, 그리고 우영우의 매력에 폭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요.

그리고 꼭 회차가 끝날 때마다 힐링된 그런 눈물을 흘리면서 끝내게 되는데 그게 가장 중요한 인기 비결이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우선 이 드라마는 첫째,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는 주인공인 거의 최초의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이 직접 내레이션을 해요. 그러니까 그 관점에서 드라마가 펼쳐지는 거예요. 그 관점에서 보면 정상인이나 굉장히 이상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지금 현재 거짓말을 못한다거나 특별한 말을 되풀이한다거나 남이 한 말을 따라서 한다든가 하는 게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이잖아요. 그게 처음 만나게 되면 불편하고 또 때로는 불안감을 조성하잖아요. 그런데 여기서는 그걸 개성으로 바꿔놨어요.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괴짜인 한 변호사가 눈앞에 있는 게 되는 거지 장애라고 특정하면서 보지는 않게 되는 거죠.

그리고 세 번째, 지금 기본적으로 밝고 상냥하고 또 자폐를 갖고 있다면 당연히 다른 사람의 공감을 못 하는 그런 사람일 텐데 공감을 하려고 노력하는 그 모습이 많은 사람들을 울리게 되는 그런 지점이기 때문에 이런 점들이 결국은 인기비결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시청자들로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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