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사람 못 구하는데"…채용 사이트 별점 테러에 우는 중소기업

  • 2년 전
【 앵커멘트 】
음식점뿐만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도 별점 관리를 해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월 230만 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채용 정보 사이트에서 매겨지는 별점인데, 사실 별다른 인증 없이 아무나 매길 수가 있어 악용될 소지도 큽니다.
안 그래도 채용난에 시달리던 중소기업들은 고민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김 모 씨는 올해 초, 대형 채용 정보사이트를 살펴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자사에 대한 기업 리뷰가 사실과 달랐고, 별점도 형편없었습니다.

이 여파인지 얼마 전 진행한 공개 채용을 망쳐버렸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A 중소기업 대표
- "항의를 했지만 (해당 사이트에서는) 이게 사용자들이 쓴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응대를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사실 구인난도 심한데 기업 입장에서는 피해…."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는 다른 중소기업도 최근 반복적인 악성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