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대통령, '부패 혐의' 검찰 수사…현직 중 처음

페루 대통령, '부패 혐의' 검찰 수사…현직 중 처음

페드로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이 페루 대통령 중 처음으로 임기 중에 검찰 수사를 받았습니다.

카스티요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조직적으로 기업인 등에게 뇌물을 받고 정부 계약을 따게 해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전직 대통령들이 퇴임 후 줄줄이 수사를 받을 정도로 정치인 부패가 만연한 페루지만, 현직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시골 교사 출신의 좌파 정치인인 카스티요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취임 여러 부패 의혹으로 두 차례나 탄핵 위기를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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