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대통령 취임 한 달…안보·협치·물가 등 난제 가득

  • 2년 전
[뉴스포커스] 윤대통령 취임 한 달…안보·협치·물가 등 난제 가득


오늘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 달이 됐습니다.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한미정상회담, 추경, 지방선거 등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김현아 전 의원, 김유정 전 의원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 달 평가해보고, 격화하는 여야의 집안싸움 포함한 여러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이 윤대통령 취임 한 달입니다. 대통령실은 윤대통령 취임 한 달을 맞아 윤 대통령이 만들어낸 새로운 10가지 변화를 선정했는데요. 두 전 의원님들은 지난 윤대통령의 한 달, 가장 눈에 띄었던 긍정적 변화와 부정적 변화가 있었다면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대통령의 직접 소통이 늘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 받아야 하지만, 메시지의 일관성 문제는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대통령실이 부연 설명을 하긴 했습니다만, MB 사면 문제만 해도 하루 사이에 입장이 뒤바뀌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었고, 검찰 인선과 관련해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윤대통령의 입장이 불과 몇 시간 차이를 두고 얽혀버리는 일도 있었거든요?

이준석 대표, 우크라이나에서 돌아온 공항 기자회견에서 작심이나 한 듯 정 의원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 의원의 비판에 악의가 있다" "추태다" "정진석은 당권주자가 아니다." 말의 강도는 점점 강해지고 거칠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어제 인터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발언 배경을 두고 이 대표의 '정치 스타일'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윤리위를 앞두고 조급함이 앞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는데요. 이런 부분도 작용을 했을까요?

이준석 대표의 귀국일에 맞춰 이준석계 의원들이 일제히 정진석 의원 비판 행렬에 동참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상황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대표의 귀국과 함께 이제 본격적인 세력싸움이 시작됐다고 봐야 하는 겁니까?

이렇게 이준석 대표와 이준석계 의원들의 비판 행렬에도 정진석 의원 최고위의 자제 촉구 영향 때문인지 '아직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의 스타일상 향후에도 관련 언급을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이거든요. 정 의원의 침묵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이준석 대표 어제 귀국하면서 정진석 대표뿐 아니라 친윤계 모임 발족에 대해서도 비판했거든요. "사조직"이라는 표현이 등장했고 "세 과시하듯이 총리·장관 등의 이름을 들먹이는 건 정부에 대한 압박"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말 그대로 자신과 당권경쟁을 벌일 '친윤계 세력화'에 대한 견제구로 보이는데, 이 대표의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친 윤석열계 의원들이 발족을 예고한 '민들레' 이야기를 좀 해보면요. 윤정부의 국정동력을 키우겠다는 취지로 이번 달 중 발족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윤핵관' 장제원 의원 등 30여 명이 주축이 되고, 장관과 수석들의 연사 참여도 예고되면서 당내 세력화 우려가 나오고 있거든요. 장제원 의원이 "소통과 토론을 위한 모임"이라며 "세력화가 아니"라고 해명을 하긴 했습니다만, 사실 그간 정치권의 대다수 공부 모임들 대부분이 계파로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이런 갈등 상황 속에 오늘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윤석열 대통령이 첫 오찬 회동을 가집니다. 최근 당내 상황들과 관련한 발언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민주당 이야기를 좀 나눠보겠습니다. 이재명 의원의 '모욕적 언사·문자폭탄과 같은 과격한 지지'에 대한 자제를 촉구하고 나선 후, 당내에서 '이재명 책임론'을 거론했던 홍영표 의원에게 문자폭탄을 보내고 대자보를 붙였던 이른바 '개딸'이 직접 사과했습니다. 앞서 홍 의원은 문자폭탄과 대자보의 배후설을 제기한 바 있는데요. 이번을 계기로 민주당 강성 팬덤 정치에 대한 논란, 잦아들 수 있을까요?

오늘 민주당의 혁신형 비대위, 우상호 비대위가 공식출범하는 가운데 이번엔 '집단지도체제'를 둘러싼 당내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8월 전대 지도부 선출 방식에 대해 재선 의원들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함께 선출하는 '집단지도체제'를 요구하자 친명계가 반발하고 나선 건데요. 친명계 의원들의 반발 배경,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친명계 의원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재선의원들이 주장한 '집단지도체제' 실현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런 당 내홍속에 '정치 9단'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민주당 복당 신청을 예고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정치는 생물"이고 자신은 "정치의 물에 사는 물고기"라는 말로 복당의 변을 대신하기도 했는데요. 당 내홍 속에 이뤄질 노련미과 경륜을 갖춘 박지원 전 위원장의 민주당 복당,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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