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민주, 참패 수습책 논의 회의…국민, 차기 당권 경쟁
  • 2년 전
[뉴스초점] 민주, 참패 수습책 논의 회의…국민, 차기 당권 경쟁


이번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맞은 민주당, 비대위 지도부가 전원사퇴를 했지만 당내 계파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고문을 둘러싼 선거 참패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과 함께 향후 정국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남영희 민주당 인천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민주당 비대위가 선거 패배 책임으로 총사퇴를 했지만 이재명 인천계양을 당선자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친문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친문 대 친명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거든요. 당내 분위기 어떤 상황인 건가요?

그렇다면 이재명 당선자가 인천 계양을에 안 나왔다면 이런 갈등은 없었다고 보세요? 차기 당권을 두고 기싸움은 있지 않았을까요?

친문과 친명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계의 발언이 눈에 띄죠. 이낙연 전 대표는 "졌지만 잘 싸웠다, 자찬하며 패인 평가를 밀쳐뒀다"면서, "민주당은 책임지지 않고 남 탓으로 돌리는 짓을 계속했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사실 이낙연 전 대표는 그동안 한발 뒤에 물러서 있는 모양새였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결국 계파간 비어있는 당권 경쟁이 시작됐다고 봐야 할 텐데, 이재명 당선자는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 당선자가 어떤 선택을 할 거라고 보세요? 당권 도전을 할까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당선자가 8월로 잡힌 전당대회에 나오기만 하면 당선은 무리가 없는 건가요?

반면 선거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국민의힘도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이른바 '윤핵관'의 주도권 잡기 경쟁이 시작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선거 후폭풍이 거센데 선거 결과 좀 더 짚어보죠. 경기지사 얘기 해보겠습니다. 김동연 당선자가 계속 뒤처지다 새벽에 '0.15%p차'로 신승했는데 당보다는 김 당선자의 인물론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오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김동연 당선자도 '졌지만 잘싸웠다'는 잘못됐다, 대선에서 진 이유도 성찰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말을 했더라고요. 사실 '젔지만 잘 싸웠다'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향해 당에서 했던 말이잖아요? 김동연 당선자도 당내 정쟁에 뛰어든 걸까요?

김은혜 후보 얘기도 해보죠. 대장동 저격수에 윤대통령의 '입'으로 인지도를 높였고 윤심이 크게 작용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있었지만 결국 패배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뭐라고 보세요?

강용석 후보의 책임론까지 나오고 있는데 강 후보 측에선 "단일화를 무시하더니..김은혜 패배가 왜 우리 탓이냐"고 반발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좀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단일화 방법은 강 후보의 사퇴 뿐이었다, 정식으로 협상을 통해 단일화 했다면, 오히려 다른 지역에서 감표 요인이 됐을 것"이라고 부연을 했더라고요. 단일화를 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거라고 보세요?

이번 선거에서 호남민심이 특히 주목을 받았습니다. 광주에서 30%대 투표율이 나온 건데요. 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보세요?

반면 호남 지역 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들이 약진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 3명이 득표율 15%를 넘었는데 과거와 비교하면 유의미한 결과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는 양산에서도 국민의힘에서 당선이 됐습니다. 민심 어떻게 읽으셨는지요?

서울시 얘기를 해보면 오세훈 현시장이 헌정사 최초로 첫 4선의 서울시장이 됐는데요. 그동안 서울시의당과 구청장은 민주당이 장악을 했었는데 이번엔 국민의힘이 과반을 넘겨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의 민심 어떻게 분석하세요?

하반기 원구성이 남았죠. 최대 관심을 받고 있는 법사위원장, 국민의힘에선 민주당이 협치를 위해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어떻게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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