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만 명대…"해외 입국 미접종자도 격리 면제"

  • 2년 전
확진 1만 명대…"해외 입국 미접종자도 격리 면제"

[앵커]

어제(2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명대로 다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안정된 방역상황을 감안해, 백신 미접종자도 해외 입국시 격리의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항공편 수요 증가에 맞춰 항공규제도 전면 해제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2,542명입니다.

그제보다 2,000여 명 늘어, 다시 1만 명대로 올랐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보다는 4천여 명, 2주 전보다는 절반 정도 줄었습니다.

해외 유입 3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60명으로 하루 새 16명 줄었고, 사망자는 17명 나왔습니다.

병상 가동률 역시 줄어 위중증 병상과 준-중증 병상은 10%대, 중등증병상은 9%대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대응 여력을 감안해, 해외 입국관리체계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해외 입국시 격리의무가 적용됐던 백신 미접종자도 오는 8일부터 접종여부와 무관하게 격리의무가 없어집니다.

오늘(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해외 입국관리체계를 개편하고, 국제선 항공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현재 항공편수와 비행시간 제한으로 항공권 부족, 가격 상승 등 국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항공 규제도 8일부터 전면해제해, 항공편이 적기에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입국 전 실시하는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와 입국 후 3일 이내 실시하는 PCR 검사의무는 현행대로 유지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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