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조' 뜻 터키 국호 '튀르키예'로 변경…유엔 승인

'칠면조' 뜻 터키 국호 '튀르키예'로 변경…유엔 승인

터키의 국호가 '터키인의 땅'을 의미하는 '튀르키예'로 변경됐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유엔은 외국어로 표기된 모든 공식 문서에서 국호를 바꿔달라는 터키의 공식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엔 사무총장이 터키 외무장관으로부터 이같은 서한을 받았으며, 바로 국호 변경 효력이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터키는 영어로 칠면조를 가리키는데다 겁쟁이, 패배자를 뜻하는 속어로도 쓰이는지라 터키 정부는 지난 연말부터 국호를 튀르키예로 변경하자는 캠페인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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