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론 택한 민심…윤대통령 국정운영 '탄력'

  • 2년 전
안정론 택한 민심…윤대통령 국정운영 '탄력'

[앵커]

이번 지방선거는 대통령 취임 22일만에 치러졌죠.

민심이 '국정안정론'에 힘을 실은 것으로 나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어서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민심의 선택은 '국정 안정'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집권 초반 국정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여권이 중앙정부에 이어 지방정부 권력도 줄줄이 거머쥐면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토대가 갖춰진 것입니다.

앞으로 2024년 총선까지 2년 가까이 전국 선거가 없는 만큼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향방을 결정할 최대 분수령으로 꼽혔습니다.

여소야대 의회 지형의 난국을 헤쳐나갈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지방선거 이후 탈원전 폐지와 부동산 감세, 민간 중심 경제 정책 등 본격적인 '윤석열표' 국정 드라이브를 걸 전망입니다.

이번 지방 선거가 대통령 취임 후 22일만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이 윤석열 정부 초기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대한 의미가 표심에 담길 수밖에 없습니다.

여론조사상,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본격 정부 출범, 한미정상회담 등을 거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는데, 이같은 흐름이 이번 표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가 '지방 시대'를 강조하는 정부인 만큼, 조만간 신임 광역단체장들과 만나, 지역 균형 발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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