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유권자 투표 종료…6시 투표율 50.0%
  • 2년 전
일반 유권자 투표 종료…6시 투표율 50.0%

[앵커]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투표율은 투표 시작부터 저조한 흐름을 이어갔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보윤 기자, 이번 선거 투표율이 많이 저조하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50.0%를 기록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4년 전 지방선거 때의 투표율과 격차가 벌어져서 오후 6시 기준으로는 10.2%p나 낮습니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인 20.62%를 기록했지만 전체 투표율은 오히려 2002년 이후 가장 낮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투표가 남긴 했는데요.

사전투표 2일차 때 확진자 투표가 끝난 뒤 투표율이 0.1%p 오르는데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선거 최종 투표율은 여기서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사전투표 때도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전남이 57.8%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요.

오늘 내내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광주는 36.9%, 그 다음으로 낮은 대구도 40% 문턱을 가까스로 넘겼습니다.

이번 선거 격전지들에서도 투표율은 저조했습니다.

경기는 투표율 49.6%로 전국 평균에 못 미쳤고, 충청권 4곳도 충북을 제외하곤 전부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선거 3개월 만에 치러지는 선거라 유권자들의 관심이 적어 투표율이 저조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방선거보다는 유권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다소 높았는데요.

오후 6시 기준으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출마한 성남 분당갑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은 59%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당선자들은 언제쯤 윤곽이 나올까요?

[기자]

잠시 후 오후 6시반에 시작하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투표가 7시반에 마무리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보냅니다.

개표는 오후 8시쯤에 시작할 것으로 보이고요.

17개 광역단체장의 경우 이르면 오늘 자정 쯤에는 당선자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득표율 격차가 접전을 벌이는 지역들은 개표가 상당 부분 진행된 뒤인 오전 2~3시쯤에나 당락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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