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회의장에 김진표 “내 몸엔 민주당의 피”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24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민주당 내에서 국회의장 출사표를 던진 의원들의 말들이 그때도 조금 논란이 있었어요. 입법부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것이다. 조정식 의원은 민주당 일원임을 잊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 김진표 의원이 내 몸에는, 제 몸에는 민주당의 피가 흐른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잘 아시다시피 사실은 그 경선을 했잖아요. 네 사람이 경선을 할 때 이 초선 의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지금 민주당에, 절반 정도 가까이 되죠. 그러다 보니까 초선 의원들이 대게 강성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 이제 민주당 또는 윤석열 정부 견제 이런 이야기를 계속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봅니다. 일종의 득표 전략이죠. 그런데 이제 오늘 김진표 의원은 사실 선출되고 나서 저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면 그 말은 적절치 않은 것 아니냐.

왜냐하면 국회의장의 당선되고 나면 사실은 그 당적을 이탈합니다? 그 이탈의 취지는 중립적이야 한다. 이런 여러 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지금 당선되고 나서 저렇게 이야기한 것은 저것이 일종의 당선사례적인 성격이냐. 앞으로 그러면 국회의장을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자기는 민주당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을 전혀 잊지 않겠다. 민주당에 유리하게 해주겠다. 이런 것인지는 앞으로 조금 두고 봐야 되겠지만 여하튼 국회의장에 당선되고 난 뒤에 민주당을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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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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