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장미의 향연'…곡성 장미축제 3년 만에 개막

  • 2년 전
'매혹적인 장미의 향연'…곡성 장미축제 3년 만에 개막

[앵커]

5월은 장미의 계절입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남 곡성세계장미축제도 3년 만에 개막했습니다.

'장미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축제장으로 김경인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빨간 장미부터 노란 장미까지.

눈을 돌리는 곳마다 매혹적인 장미가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축제장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꼬마 숙녀들은 고운 빛깔을 뽐내는 장미에 이미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5월은 장미의 계절이라고 딸들이 장미를 보고 싶어 했거든요. 장미가 예쁘고 많아서 좋아요."

나들이객들은 장미를 배경으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추억을 남깁니다.

장미의 진한 향기에 기분까지 절로 좋아집니다.

"마스크를 오랜만에 벗고 나들이하니까 향기도 많이 느낄 수 있고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어느새 여고 시절로 돌아갑니다.

"고등학교 친구들인데 오랜만에 옛날 추억 생각하면서 장미꽃 구경하러 놀러 왔습니다."

정원을 가득 메운 장미는 모두 1,004종.

3년 만에 개막하면서 장미 정원은 두 배가량 넓어졌습니다.

세계 각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세계 정원도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볼거리도 엄청나게 많이 늘었고, 장미도 잘 가꿔놨으니까요. 꼭 한 번 방문하셔서 축제를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장미 #곡성기차마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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