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벚꽃 만개한 여의도…윤중로 3년 만에 개방

  • 2년 전
[날씨] 벚꽃 만개한 여의도…윤중로 3년 만에 개방

[앵커]

남부지방에 이어서 수도권에서도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벚꽃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3년 만에 벚꽃길이 개방된 여의도 윤중로에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윤중로가 온통 연분홍빛으로 물들었네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이 바로 벚꽃이 아닐까 싶은데요.

남부지방에 이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으로도 아름다운 벚꽃 물결이 번져가고 있습니다.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여의도는 지난 2019년에 이어서 3년 만에 보행로를 전격 개방하게 됩니다.

주말인 내일 오전부터 일주일간 여의도 윤중로 일대 벚꽃길 보행로가 열리게 되는데요.

보행로 이용 시간은 평일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은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고요, 먹을거리 섭취는 금지가 됩니다.

보행로 개방에 앞서서 오늘 낮 12시부터는 서강대교 남단에서 의원회관 사거리까지 여의서로 1.7km 구간의 차량이 전면 통제가 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는 이번 주말 동안 벚꽃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축제가 따로 열리고 있지 않지만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친구,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강지수 캐스터, 주말 동안 많은 상춘객들의 방문이 예상이 되는데 날씨는 어떻습니까?

[캐스터]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무척이나 큰데요, 벚꽃 구경 가실 때는 옷차림에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오후에 들어서면서 기온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19.5도 나타내고 있어서 포근한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크게 오르겠습니다.

5월 중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를 보이겠지만 그만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수도권과 충청 북부지역에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한편 맑은 날씨 속에 대기는 나날이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등 전국 많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저녁부터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부는 곳도 많겠고 영동과 경북 북부 산지로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주말 동안 작은 불씨가 강풍을 타고 크게 번질 수 있습니다.

경각심을 갖고 불씨 관리도 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날씨 #벚꽃 #큰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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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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