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석열 "부처님 지혜와 자비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

[현장연결] 윤석열 "부처님 지혜와 자비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조계사에서 열리는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축사를 통해 화합과 국민통합 등을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

현장, 직접 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봉축드립니다.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누리에 퍼지는 오늘은 뜻깊은 날입니다. 이 소중한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한 분, 한 분의 희망이 담긴 연등을 보니 우리의 마음도 더욱 환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2년간 우리는 코로나로 매우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고 불교계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기에 뜻깊은 오늘의 이 자리도 있게 된 것입니다.

올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연등회의 연등행렬이 3년 만에 다시 열려 코로나로 그늘진 우리 사회를 환하게 비추었습니다.

한국 불교는 늘 우리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국난 극복을 위해 앞장서 왔습니다. 불교의 문화유산은 우리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의 봉축표어가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입니다.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고 공동체를 위해 연대와 책임을 다한다면 매일매일이 희망으로 꽃필 것입니다.

우리 앞에 여러 도전과 위기가 있지만 다시 새롭게 도약하고 국민이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살피겠습니다.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다시 한 번 봉축드리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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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