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vs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내일 확정
  • 2년 전
유승민 vs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내일 확정
[뉴스리뷰]

[앵커]

6·1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갈 국민의힘 후보가 내일(22일) 결정됩니다.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치열한 2파전을 펼친 가운데 최종 후보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이는데요.

대구지사 선거에 나설 후보도 주말에 결정됩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맞붙은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이 최종 후보 확정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늘(21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결정합니다.

경기도는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지사의 텃밭인 만큼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지사직 탈환을 통해 정권교체 완성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지 않습니다.

두 사람은 마지막 날까지 각자의 특장점을 고리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본선 경쟁력'을 내세우는 데 주력했고,

"20대·30대·40대에서 강하고, 중도층에서 강한 이거는 저는 국민의힘 어느 후보도 가지지 못한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제가 본선에 나가야… 그래야 이긴다."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을 지낸 김 의원은 새 정부와의 호흡을 언급하며 '윤심'을 강조하는 일을 잊지 않았습니다.

"경기도만으로는 발전이 안 되거든요. 그것은 새 정부, 그리고 서울시장, 국토부 장관과도 함께 환상적인 복식조를 이루는 사람이 가능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나서 관심이 쏠린 대구시장 후보는 모레(23일) 확정됩니다.

지역 민심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주장하는 홍준표 의원과 유 변호사, 과거 '진짜 친박'으로 불린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3파전입니다.

내일(22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가 가려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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