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만에 거리두기 전면 해제…마스크 착용은 유지

  • 2년 전
2년여 만에 거리두기 전면 해제…마스크 착용은 유지
[뉴스리뷰]

[앵커]

2년 넘게 이어져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8일 전면 해제됩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3주간 확진자 감소세가 안정적이라는 판단인데요.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더 유지됩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됩니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도입된 지 2년 1개월만입니다.

확진자 감소세와 의료체계 여력이 안정적인 수준이고, 거리두기에 따른 국민불편과 사회적 피로는 한계치라는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밤 12시까지였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됐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폐지됩니다.

299명까지 허용했던 행사와 집회, 수용 가능 인원의 70% 수준인 종교시설 인원 제한이 없어지고, 실내에서의 취식금지도 1주일의 준비과정을 거쳐 사라집니다.

"방역 상황이 안정되고 의료 체계의 여력이 확인됨에 따라 그동안 방역 조치의 중요한 상징으로 이어졌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과감하게 해제하고…"

하지만 마스크 착용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상당 기간 유지가 불가피하고,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도 2주 더 상황을 보고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실외 마스크의 해제까지 포함될 경우 방역 긴장감이 너무 약화될 수 있는 위험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다만 새로운 변이 출현이나 동절기 대규모 유행이 있을 경우엔 거리두기를 다시 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정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면서, 스스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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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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