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소세 뚜렷…다음주 거리두기 전면 해제

  • 2년 전
코로나19 감소세 뚜렷…다음주 거리두기 전면 해제

[앵커]

어제(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여 명 나왔습니다.

정부는 감소세가 뚜렷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거의 없다고 보고 다음주 부터 사적 모임 인원과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4일)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2만5,846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약 2만명,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8만명 가까이 적은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999명으로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264명이 새로 나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현행 거리두기 효과가 거의 없다고 보고 다음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모두 풀기로 했습니다.

2020년 3월 거리두기가 도입된 이후 2년 1개월 만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주 월요일(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동시에 없어집니다.

또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도 이번달 25일부터 모두 해제됩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은 상당기간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은 2주 후에 방역상황을 보고 결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달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등급이 완전히 조정되면 격리 의무도 권고로 바뀌고, 재택치료도 없어지는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해제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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