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尹당선인, 농림 정황근·고용 이정식 장관 후보 지명

  • 2년 전
[현장연결] 尹당선인, 농림 정황근·고용 이정식 장관 후보 지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추가 내각 인선을 발표합니다.

3차 인선인 셈인데, 16개 부처 중 남은 2곳인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정황근 전 농진청장입니다. 정황근 후보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농촌 정책 국장, 농업정책 국장,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내며 농업정책 전반을 설계하신 분입니다.

농업진흥청장 재임 시절에는 기후변화와 농촌인구 고령화라는 농업 여건의 변화를 고려해 첨단 융복합 기술 기반의 생산성 증대, 스마트 농법전환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다음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입니다. 이정식 후보자는 30여 년간 노동계의 몸담으며 한국노총 기획조정국장과 사무처장을 지낸 노동 분야 전문가입니다.

뿐만 아니라 노사 관계 개혁위원회와 노사정위원회의 전문위원을 역임했고 노사발전재단 창립 이래 노동계 출신으로는 최초로 사무총장을 지냈습니다. 노사 관계를 합리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노동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이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 인선과 관련한 언론인 여러분의 질문에 직접 답을 하시겠습니다.

[기자]

안철수 위원장 관련해서 좀 여쭙고 싶은데 지금 일정을 취소하고 침묵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연락을 하셨는지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안철수 위원장 측 인사가 배제된 상태에서 향후 공동정부 구성 방향은 어떻게 되는지 두 가지 질문드립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내각 인선에 관한 추천은 우리 여러분들로부터 많은 분들로부터 전부 추천을 다 받았고 어느 특정 인사를 배제하거나 한 사실은 없습니다. 그리고 추천받은 분들과 또 우리나라의 인재풀에서 저희가 잘 찾아서 서로 비교하고 이렇게 해서 우리가 장관 후보자를 선정한 것입니다.

[기자]

안 위원장 관련 질문을 또 드리게 되는데요. 안 위원장과 독대하시면서 인선 관련해서 사전에 논의가 있고 없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하셨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안 위원장께 오늘 만나거나 연락을 하실 의향이 추후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글쎄,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마는 제가 추천을 받았고요. 그리고 또 인선 과정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렸고 거기에 대해서 무슨 아무 문제가 저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당선인님, 제가 관련된 질문 또 하나 더 드리려고 하는데요. 두 차례에 걸친 인선 결과 놓고 이제 언급하셨듯이 안철수 위원장이 오늘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약간 강하게 반발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인다 이런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시는지 먼저 궁금하고요.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그 정도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 이 두 분에 대한 인선 얘기를 안 하시고 계속 안철수 위원장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안철수 위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았고요.

또 제가 인선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어제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 본인이 불쾌하거나 이런 건 전혀 없으신 것으로 저가 제가 알고 있고 무슨 일정을 취소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제 분과 보고가 하나 있었는데 거기에 안 나오신 걸 가지고 일정을 취소했다는 그런 식으로 보고 계신 모양인데 저는 구체적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 본인의 입장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고 제가 대했을 때 느낌이나 이런 것에 비추어 보면 무슨 글쎄, 저하고 얘기를 할 때는 그렇게 안 하시고 또 본인이 속으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가 알 수 없습니다마는 우리 기자 분들 얘기하시는 게 저는 좀 이해가 안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