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확진 2배 증가…"고령층 4차 접종 검토"

  • 2년 전
하루 새 확진 2배 증가…"고령층 4차 접종 검토"

[앵커]

그제(10일) 9만 명대까지 내려갔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배 넘게 늘면서 다시 2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상당히 줄었는데요.

유행 감소세에도 개선되지 않는 고령층의 감염에, 정부가 내일(13일) 4차 접종 계획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21만 755명. 주말 효과로 9만여 명까지 내려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2배 넘게 늘면서 다시 20만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5만 5천여 명, 2주 전보다는 13만 6천여 명이 적어 감소세는 뚜렷한 모습입니다.

급증한 확진자 수와 달리, 후행 지표는 개선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05명으로 하루 새 94명 줄었고, 하루 사망자는 171명으로 27일 만에 1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전반적 상황은 개선되고 있지만 60세 이상 고령층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확진자 5명 중 1명이 고령층인데다, 사망자도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고령층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 계획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현재 4차 접종 대상은 3차 접종을 한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 입소자 등으로 한정됩니다.

"감염 예방효과는 3개월 정도 접종한 이후에는 감소될 수 있고…감염됐을 때 치명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 계획은 검토하고 있고… (13일) 브리핑할 예정에…"

또, 정부는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비롯한 거리두기 조정이 이뤄지더라도 고령층이 많은 요양병원은 주기적 선제검사나 면회 제한 등 일부 방역 수칙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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