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동안 초여름 더위…대기 건조 심해

  • 2년 전
[날씨] 낮 동안 초여름 더위…대기 건조 심해

[앵커]

오늘도 때 이른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대기의 건조함이 심해지고 있어, 화재 조심하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이제 막 봄의 문턱을 들어섰나 싶었는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계절의 시계가 빠르게 흘러가면서, 오늘도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13.4도에서 시작을 했고요.

한낮 기온은 25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8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대전 28도, 전주가 27도까지 껑충 뛰겠고요.

내일까지 때 이른 고온 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대기의 건조함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동쪽 지역과 서울을 포함한 서쪽 곳곳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경북 상주와 문경시로는 더 높은 단계인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여기에 해안과 산지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까지 불어오겠는데요.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도 꼼꼼하게 관리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건조함이 심한 만큼 비가 흠뻑 내려주면 좋을 텐데요.

오늘 낮까지 일부 남해안 지역에, 늦은 오후까지 제주에 5에서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지만, 건조함을 달래 주기엔 양이 충분하지 못하겠고요.

내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비가 시작되겠고요.

밤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 다가오는 수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는 곳이 있으니까요.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고요.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고온현상 #초여름더위 #대기건조 #화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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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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