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일상회복 '기지개'…내달 새 방역체계

  • 2년 전
학교 일상회복 '기지개'…내달 새 방역체계
[뉴스리뷰]

[앵커]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전면해제 여부를 검토 중인 가운데 교육당국도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녀들을 학교에 보낸 뒤 노심초사했던 학부모들은 한숨을 돌리는 모습입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유행 이후 확진된 전체 학생수는 207만여 명에 달합니다.

3명 중 1명 이상이 확진 이력을 갖게 된건데, 그 중에서도 84%, 174만여 명이 3월 새 학기 한 달 사이 감염됐습니다.

폭증 추세는 다행히 최근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주간 학생 확진자는 25만여명으로, 직전 주보다 12만명 넘게 감소했고, 등교율은 이달 들어 90%를 회복했습니다

등교하는 자녀들을 볼 때마다 가슴 졸였던 학부모들은 한시름 놓인다는 표정입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것도 그렇고 제가 느끼는 것도 아 이제 조금 안정세로 접어든게 아닌가 이미 한번 지나가니까…. 마음이 조금 풀리는 것 같긴 해요"

"그동안 긴장감도 많이 있었고, 아이들이 서로 처음에는 쉬쉬하는 느낌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거 없이…마스크도 벗는다고 하니까 아이들이 밖에서 전보다는 조금 편하게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는"

교육 당국도 일상회복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오는 18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 전 선제검사가 주 2회에서 1회로 줄고, 현장학습과 학부모 학교방문 행사도 일부 재개됩니다.

교육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5월부터 적용할 새 학교 방역 체계를 이르면 이번주 중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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