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새 정부…경제팀 등 1차 발표

  • 2년 전
베일 벗는 새 정부…경제팀 등 1차 발표
[뉴스리뷰]

[앵커]

새 정부를 이끌 내각 주요 인선이 이르면 이번주 일요일부터 발표됩니다.

특히 경제팀을 포함한 7∼8명의 인선이 우선 베일을 벗을 전망입니다.

예상되는 주요 인선, 방현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르면 일요일 발표되는 1차 내각 인선엔 경제라인이 우선 포함될 전망입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엔 추경호 의원이 확실시되고, 금융위원장에는 최상목 전 기재부차관, 경제수석에는 김소영 서울대 교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엔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등이 유력합니다.

국토부장관엔 김경환 전 국토부 차관과 심교언 건국대 교수 등이, 복지부장관엔 안상훈 서울대 교수, 김현숙 숭실대 교수가 거론됩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한덕수 총리 후보자와 손발을 더 잘 맞추기 위한 미세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안보 부처도 발표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교부장관엔 박진, 조태용 의원이 경쟁 중이고, 조 의원은 주미대사로도 언급됩니다.

통일부장관엔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 김병연 서울대 교수가, 국방부장관엔 이종섭 전 합참 차장, 국가안보실장엔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등의 이름이 나옵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엔 정철영 서울대 교수 등이, 행안부장관엔 이태규, 윤재옥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아직 후보군이지만, 서울대·50대·남성에 치중됐단 비판도 제기됩니다.

당선인 측은 실력과 전문성이 인선 기준이라 반박했습니다.

"지역과 성별을 굳이 저희가 고려…넣고 빼고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것을 고려하는 사항으로 넣는 게 조금 더 이상하지 않나요?"

일부 내각 인사와 비서실장 등은 다음 주 추가 발표됩니다.

속도를 위해 깐깐한 검증을 포기하진 않겠다고 인수위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여러 가지 뭐 확인도 하고 그럴 게 많아서 비서실장이랑 내각이랑 시간이 좀 걸립니다. 여유를 가지고 좀 계세요."

대통령실 조직 개편 방향도 곧 공개됩니다.

민정, 일자리, 사회수석을 폐지하고, 대통령실 전체 인원을 50명 이상 감축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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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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