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감소세에 기대감…엔데믹 가능할까

  • 2년 전
신규 확진 감소세에 기대감…엔데믹 가능할까
[뉴스리뷰]

[앵커]

점차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유난히 고통이 컸던 시민들은 기대감이 큽니다.

자영업자부터 수험생들까지 모두 한 마음으로 사태가 끝나기만을 바라고 있는데요.

하지만 섣불리 종식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자 시민들은 기대감이 커집니다.

희망을 갖기도 지친 자영업자들은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다립니다.

"당연히 (종식을) 바라죠. 바라는데. 종식이 (되어도) 금방 시민들이 인식하기 어려울 거 같아요…기간이 좀 지나야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곧 코로나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수업하다보니까 무증상인 사람도 있을테고…빨리 코로나가 종식돼서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싶고…"

마음 놓고 대학 생활을 즐기지 못한 '코로나 학번', 졸업하기 전에 낭만을 즐기고 싶다고 말합니다.

"코로나 학번들 입장에서는 축제 같은 대면 행사들을 많이 즐기지 못한 게 아쉽고…수업의 질에 대해서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19의 위험도는 '매우 높음'이지만, 감염 재생산 지수는 1보다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환자 1명이 주변 사람을 얼마나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가 '유행 억제'로 돌아선 겁니다.

하지만 이런 감소세에도 변이가 계속 나타나 엔데믹 전망은 밝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이가 주기적으로 4개월에서 6개월 간격으로 새로운 변이가 계속 나와서 유행을 주도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또 하나는 전파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우리 세대에 안 끝날 수도 있다…"

방역당국도 엔데믹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소강 상태에 진입해야 한다"며 "아직 가야할 길이 더 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엔데믹 #일상회복 #자영업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